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은 지난달 31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대의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도 정기대의원회를 갖고 결산보고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우용식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만이 그 어려웠던 시간의 기억을 돼새겨 더욱더 튼튼한 경영의 울타리를 만들 듯, 우리 조합원들도 의식의 개혁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실속에서 남보다 먼저 생각하고 더욱더 우수한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고자 노력한다면 우리는 세계화, 국제화시대에서 외국 축산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축협은 지난 한해동안 각종사업을 펼쳐 21억9천4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이중 4억1천5백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키로 했다. 한편 이날 감사 임기 만료에 따라 감사선거를 실시해 우충식(화성시 장안면)씨와 권영오(화성시 서신면)씨가 각각 감사에 선출됐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