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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규모 크고 경영주 연령 낮을 수록 새로운 기술습득 적극

축산경영학회 학술발표대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2.06 13: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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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규모가 클수록, 경영주의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 및 세미나 훈련횟수가 많을수록, 정보지 구독부수가 많을수록, 비육돈을 수출업체에 출하하는 농가일수록 새로운 기술의 수용도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건국대학교 상허기념도서관에서 열린 한국축산경영학회 "2001년도 동계학술발표대회"에서 송금찬 박사(농촌진흥청 농업경영관실)가 "양돈 개발기술의 농가 수용에 따른 경제적 효과"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연구결과를 내놨다.
송금찬 박사는 양돈 주산단지 50개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기술수준이 낮은 양돈농가에 기술보급 및 지도 확대로개별농가간, 지역간 경영기술 상향 평준화함으로써 국내 양돈산업의 발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경제적 변수와 개발기술간 수용도에 있어서는 사육규모가 큰 농장일수록 새로운 기술의 수용도가 컸으며 사회·문화적 변수에서는 경영주의 연령이 낮을수록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술도입을 통해 비용절감을 실현하며 경영주의 연령이 높을수록 기술도입에 따른 위험부담으로 새로운 기술의 농장접목을 꺼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새로운 기술의 입수경로로는 교육 및 세미나가 45.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전문지가 16.4%, TV·라디오가 15.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보 입수후 농장에 접목시키기까지는 1년 이내가 37.5%로 가장 높았으며 6개월이내가 37.1%, 2년이내가 16.4% 순으로 나타났으며 새로운 기술의 농장접목을 애로점으로 개발기술의 불확실성(40.1%), 관련기술의 습득 어려움(25.0%), 자금부족(19.5%), 산지가격 불안정(15.4%) 등이 지적됐다.
한편 새로운 기술을 농장에 접목했을 때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모돈의 주간관리 시스템이 자돈 이유두수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돈 개발기술이 농장의 생산성에 미치는 요인 중 품종통일(종돈), 인공수정, 주간관리, 2∼3Site 돈사, 액상사료급여시스템을 비교했을 때 주간관리가 자돈 이유두수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처럼 모돈의 개체관리가 자돈 이유두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요일별로 작업단계를 정함으로써 임산에서 분만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유산 및 사산 방지, 재발정 최소화로 생산성을 향상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