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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검역 더욱 철저히

김옥경원장, 부산.청주공항 방문 점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2.06 13: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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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김옥경)이 지난 1일 직원 승진인사 및 보직변경에 따른 인사발령을 마친데 이어 2일부터 본격적인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특별방역업무에 돌입했다.
검역원은 이달부터 오는 4월까지를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특별방역기간으로 삼고 해외여행객의 불법 휴대축산물과에 대한 검색강화와 함께 구제역 발생국으로부터 수입된 건초에 대한 국경검역을 강화했다.
특히 김옥경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은 지난 2일 부산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을 불시에 방문한데 이어 4일에는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지난 2000년 국내 구제역 발생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해외여행객의 불법휴대축산물과 구제역 발생국에서 수입된 건초에 대한 국경검역조치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원장은 해외 여행객이 아직도 구제역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기 못하고 있는 만큼 출국장에서의 홍보 리후렛 배포 등 홍보강화 및 건초수입시에도 보다 철저한 포르말린 훈증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시했다.
김원장은 "올해에는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시 구제역 발생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여행객에 의해 구제역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경검역을 더욱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옥경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은 지난 2일과 4일 부산 및 서울지원장으로부터 올해 주요 현안사항보고를 받고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청정화 유지가 올해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신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