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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종돈 검정사업 확대

종축개량협회 이사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2.06 14: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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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축개량협회는 올해 유우·종돈 검정사업과 심사사업·정액혈통관리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반면 한우·종돈 등록사업은 축소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는 지난 4일 상오 11시부터 하오 2시 30분까지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살림살이를 42억2천3백만원으로 확정하는 등 오는 27일 총회에 상정할 8개 안건을 중점 심의, 의결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검정사업을 유우의 경우 지난해보다 1만1천6백60두가 증가한 3만4천2백두로, 종돈도 지난해에 비해 8천두가 증가한 3만7천두로 각각 늘려 추진키로 했다.
또 올해는 심사사업도 한우 3백두·유우 2만3천두·종돈 2천두 등 모두 2만5천3백두로 지난해에 비해 1천4백70두를 늘려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정액혈통관리사업도 국내산 1백91만스트로·수입산 22만3천9백스트로 등 모두 2백13만3천9백스트로로 지난해에 비해 36만8천9백스트로를 늘리기로 했다.
한우개량도 조사사업과 번식능력·발육조사사업도 각각 1만3천두씩 모두 2만6천두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3백두를 늘려 확대 추진키로 했다.
반면 등록사업은 젖소의 경우 6만1천9백40두로 전년대비 9백40두를 늘려 추진하기로 했으나 한우·종돈 계획두수는 전년대비 각각 6만1천두·3천두가 감소한 15만2천두·4만5천두로 축소 추진키로 하는 안건을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오는 27일 총회 개최일로 회장·부회장·이사등 임원을 비롯 제 11대 전문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축종별로 임원수를 안배하고, 29명의 전문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권오걸고문(삼보목장 대표)·신덕현이사(홍원목장 대표)·황병익이사(농도원목장 대표) 등은 “축종별로 고유한 영역이 있는 만큼 독립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축종별 협회 설립의 필연성을 제시했다.
또 한백용부회장(이천GGP농장 대표)·이석천이사(양양축협조합장) 등은“1년에 1∼2회 정도는 축종별로 전문이사회를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나 올해 추진해 나갈 사업에 따른 수입지출예산안을 모두 확정한 상태에서는 힘들지 않느냐”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이날 회의에서는 각 축종별로 소위원회를 두어 세분화·전문화된 여론을 수렴하고 해결방안 등을 이사회에 상정, 사업이 보다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