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림천하가 대규모 부화장 건설을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해말 상주도계장 착공에 돌입한 (주)하림천하에 따르면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가동을 목표로 (주)하림의 삼기부화장 보다는 다소 적은 주당 백만개 능력의 부화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하제일사료의 양계사료 아베스시리즈와 이미지를 동일시키기 위해 "아베스벵크"로 명명된 이 부화장은 상주시내에서 10km가량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정지작업이 이뤄질 경우 6천여평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위해 (주)하림천하는 총 49억여원을 투입, 올 3월중에 착공에 돌입해 상주도계장이 완공되는 시기에 맞추어 완공한다는 계획인데 부화기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아베스벵크 설치는 (주)하림천하가 강원도와 경남북, 충청지역 일부를 권역으로 한 육계계열화사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이곳에 종란 공급을 위해 해당지역내에 약 50만수의 종계사육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관련 (주)하림천하의 이동영 사장은 "(주)하림의 부화장시설로는 새로운 계열화사업 추진지역에 대한 원활한 병아리공급을 기대할 수 없다"며 "따라서 아베스벵크의 설치는 계약사육농가들에게 우수하고 균일된 품질의 병아리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