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운 농림부 차관보는 지난 6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충북 제천지역을 방문해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안차관보는 제천시 봉양읍 축산농가들과 제천축협 가축시장의 소독작업을 점검했다. 또한 박달재한우마을(LPC)과 오성축산(도축장)에도 들려 출입차량과 관련농가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다. 이날 정주성 제천축협장은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이 행정기관등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가축시장뿐 아니라 관내 축산현장에서의 질병 재발을 막기 위한 철저한 방제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조합장은 또한 "조합 사업활성화를 위해 조사료물류센터 인수와 한우 번식기반 확대를 위한 생축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히고 관심과 협조를 가져달라고 주문키도 했다. 한편 조규돈 박달재한우마을 사장은 "현재 일본과 돈육수출을 추진하고 있는데 일본바이어가 단서조항으로 구제역과 돈콜레라 발생시 모든 계약을 취소하자는 것으로 요구하고 있을 정도로 방역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철저한 방제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조사장은 안차관보에게 "LPC 활성화를 위해 도축세의 국세·도세화와 HACCP의 확대실시 및 홍보가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충북도청 조동백 축산과장은 "현재 공방단 운영비 지원이 지난해보다 줄어 방역활동 위축이 우려된다"며 "특별대책기간동안 운영비를 조기지원하고 추경에서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해달라"고 주문키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