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브랜드인 "하이마블"의 명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하이마블 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정태호)는 지난 5일 전주 기린농원에서 6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정기총회를 개최, 정태호대표이사를 연임시키고 회원을 정예화하는 등 최고의 한우브랜드 명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대표이사를 연임하게 된 정태호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하이마블이 한예들과 분리 독립한 지난 2년여 동안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자산규모 3억7천여만원에 연 3억원 규모예산을 집행하는 한우영농조합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하고 올 한해도 사료의 전이용과 소 출하 등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하이마블 김준영부장은 최근 한육우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해 "농촌경제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소사육두수는 2002년 말에는 133만두로 약 7만두가 감소될 것으로 한우값은 강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설명하고 이에 따라 한우농가들은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불안감을 버리고 한우사육에 전념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한우농가들은 생산비 절감과 번식률 향상, 고품질육 생산, 고수익 창출 등에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법인운영에 비협조적이어서 제명되거나 탈퇴를 한 조합원에 대해서는 출자지분 반환 규정에 의거 출자지분을 반환해주기로 결의했다. 2001년 출하성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성적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대상 박인열(전남 영광군) ▲최우수상 한양수(전북 정읍시) ▲우수상 이극수(경기도 광주군) ▲장려상 배석한(전북 정읍시)이 수상했으며 ▲최길수(충북 청원군), 박우철(경남 산청군)에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