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지역에 소재한 선경동물약품, 남도동물약품, 무등가축약품, 신정가축약품, 효진가축약품, 삼양가축약품 등 6개 동물약품업체는 지난 6일 나주 관내 일원에서 구제역 방역활동을 펼쳤다.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실시된 이날 구제역 방역활동에서는 남평검문소를 비롯 문평, 노안 2개소, 봉황, 동강면 등 6개소에 방역차량 및 방역기계를 설치해 인근 시·군에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방역에 필요한 소독약품은 전량 동물약품업체들이 부담했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소독을 실시했으며 나주시에서는 방역차량 및 방역기계를 지원했다. 이날 방역활동에 참여한 나주지역 동물약품업체들은 오는 3월과 4월 첫째주 수요일에도 자체적으로 방역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선경동물약품 강재경대표는“축산농가가 살아야 우리도 산다는 생각으로 지역 동물약품업체들이 솔선하여 방역활동에 나서게 됐다”며“이같은 방역활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윤양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