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회장 장대석)가 최근 급격히 냉각된 채란업 경기회복을 위한 종계 및 실용계사육농가들의 적정병아리 생산과 신중한 입식을 당부하고 나섰다. 양계협회는 지난 14일 전국의 산란종계·부화장 및 각 지부 채란분회에 대해 채란업경기회복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는 최근 산지계란 체화량이 급격히 증가, 유통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하순부터는 설날특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계란가격이 두차례나 인하되는 등 업계의 어려움이심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협회는 종계업계에 최근 어려움의 근본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노계의 적극 도태를 결의한 채란분과위원회의 자구노력 방침을 전하는 한편 최근 종계입식수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적정수수의 산란실용계 생산을 촉구했다. 특히 이를위해 향후 산란실용계 생산을 주문된 수량만 생산함으로써 채란업경기회복에 동참에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채란농가들에 대해서는 일부 실용계 사육농가에서 지난해 5월부터 산란종계를 수입, 최근 실용계 판매에 돌입한데다 일부 덤핑판매에 나서고 있다는 소문가지 나돌고 있어 종계부화업계를 대상으로 생산감축 동참을 요구하기 힘든 것으로 분석, 이를 감안해 신중한 입식에 임해줄 것을 호소했다. 협회는 이같은 노력이 이뤄질 경우 업계 유통구조를 바로잡음과 동시에 채란업 경기의 조속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