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료첨가제 업체가 일본 현지 진출을 추진 중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비비테크노(대표 이언기, 구(주)카렌)는 최근 일본 시마네현 하마시의 "일본무역진흥회(Jetro) 마쓰에(松江) 무역정보센터와 사료첨가제인 "부르민"을 생산하는 "한일 공동출자 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 공장은 월 생산능력 50톤 규모로 지난해 11월 일본 현지에서 설립 추진 1차회의를 가졌으며 오는 2월말에 일본에서 창립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창립회의에서는 오는 2003년부터 본격적인 공장가동을 목표로 공장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며 출자금은 8천만엔 규모로 (주)비비테크노와 일본측에서 5대5로 출자, 일본측에서 사장을 맡고 이언기 사장이 부사장을 맡게된다. 설립 후 2년간은 국내에서 "부르민"의 원재료를 공급하고 이후부터는 현지에서 1백%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립 중인 월 50톤 규모의 공장은 경남 김해에 위치한 비비테크노 공장보다 2배 이상의 규모로 월 1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부르민"은 일본 시마네현 소재 1만6천두 규모의 가나기농장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사양 시험 중에 있으며 현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부르민"의 효과가 일본에 알려지면서 오는 20일에는 일본의 사료업체인 (주)도오맹(대표 大谷弘道) 관계자들이 국내에 방문, 사용중인 농장 등을 돌아보면 "부르민"의 효과를 파악, 수입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비비테크노(대표 이언기)는 "카렌"으로 더 유명한 회사로 2000년 12월에 상호를 현재와 같이 변경했으며 과거 "카렌"의 효능을 개선시켜 모돈용 "부르민 플러스"와 자돈 및 육성돈용인 "부르민 슈퍼"를 생산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