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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고유브랜드 개발 추진

한우협 충남도지부, 발전방향등 협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2.18 13: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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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충남도지부(지부장 김용제)는 지난 8일 보령시 대천동 충청남도 축산시험장에서 충남도 축산관계자와 시.군지부장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을 대표하는 한우고유브랜드 개발을 비롯한 한우산업발전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한우농가와 충남축산행정을 총괄하는 도 축산과장을 비롯한 축산시험장장 등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특히 한우고급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확대에 따라 한우고유브랜드의 개발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시군지부장들의 다양한 의견개진이 있었다.
이미 한우고급육을 생산해 자체고유브랜드를 개발.판매하고 있는 장천기 한우협회 연기군지부장은 “거세고급육을 생산해야하는데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섯불리 해서는 실패하기쉽다.”며 “10마리를 기준으로 B1이상 1등급이 나와야 수지타산이 되나 C등급이 2마리만 나와도 차라리 안하는 것만 못하다.”고 경험을 통해 고급육에 신중히 접근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충남도지부 김용제 지부장도 “브랜드는 균일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나 이를 충족하는 기본이 안돼 종축개량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충남이 한우사육에 유리한 여건을 가져 좋은 자질의 소를 관리해 전국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를 만들자.”고 제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한우다산장려금제도가 도마위에 올랐는데 김용제 지부장은 한우다산장려금제도를 “고삐없는 개장사”에 비유하고 다산우장려금을 지원하는 대신 예를들어 4산에 판매할 경우 2산을 기준으로 정부가 수매하든가 2산가격에서 가격을 보장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축산물등급판정소 충남지소 이원복지소장은 충남지역은 일부를 제외하고 암소고기의 소비가 높다면서 시식회 등을 통해 거세우의 소비촉진에 다함께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