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모돈강제도축 두당 10만원 지원해야

양돈협회, 정부에 촉구 자돈자율감축 20%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1.04 11:17:20

기사프린트

대한양돈협회는 지난 1일 긴급 임원 지부장 연석회의를 열고 최근 양돈불황 해소를 위해서는 모돈 강제 감축과 자돈 20% 자율 감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임원 지부장들은 『오늘의 양돈불황이 오기까지는 정부의 책임도 있는 만큼 양돈불황 해소를 위한 정부의 지원은 당연하다』며 우선 모돈 강제 감축을 위해 마리당 10만원의 모돈 감축 보조금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모돈 감축과 함께 20%정도의 자돈 자율감축도 시급하다고 지적, 이에 필요한 자금 지원도 촉구하기로 했다.
임원지부장들은 이어 즉시 효과가 기대되는 수매비축은 현재와 같이 육가공업체를 통한 민간 수매보다는 정부 수매가 긴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이같은 수매 비축 정책에 대해 일부 지부장들은 수매 비축은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한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임원 지부장들은 이밖에도 출하체중 축소를 위한 등급기준 개정 등을 요구함과 동시에 돼지고기 소비촉진 홍보를 위해 자조금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 했다.
한편 양돈협회는 이같은 임원 지부장들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이달중에 양돈산업 생존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