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기간 동안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검사부 소속 검역검사과 전직원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고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비상근무를 하며 특별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축산물 검사부 소속 전 직원을 인천공항에 투입해 여행객의 불법 휴대품 적발 및 고발조치, 반입물품에 소독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역원의 이같은 조치는 설연휴기간에 중국등지로부터 많은 여행객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법휴대품 적발 및 고발조치, 반입물품에 대한 소독 실시 등 특별검역 조치사항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검역원은 설 연휴를 맞아 필리핀, 대만 등 구제역 발생국을 여행하고 입국하는 골프관광객 등에 대한 신발 및 의류 등의 소독실시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홍보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검역원은 또 이와 별도로 검역원 본원내에 설치된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상황실을 연휴기간에도 정상가동했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