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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업계 종합자금 활용을

계육협.본지 개최, 농림사업시행지침 설명회 성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2.20 13: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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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육계산업에 대한 대폭적인 지원 강화를 표방하고 있는 가운데 육계업계의 농업종합자금 활용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이 자금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농림부 축산경영과 정동홍과장은 지난 19일 한국계육협회와 본지가 공동으로 개최한 육계산업발전을 위한 농림사업시행지침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육계농가를 비롯해 계열화업체, 종계업계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개최된 이날 설명회에서 정과장은 육계산업발전대책 및 2002년도 농림사업시행지침 발표를 통해 "정부는 육계산업이 발전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 이에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마련한 양계산업발전대책의 내용도 올해 대부분 사업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정부에서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동안 1천3백99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동홍과장은 특히 지난해부터 축산과 농업부문을 통합운영하고 있는 농업종합자금의 경우 지난해 총 집행실적 9천4백75건 2천4백22억6천9백만원 중 축산부문이 2천3백56건 9백41억4천8백만원에 달해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닭부문은 69건 24억9천8백만원에 불과, 타축종에 비해 농업종합자금의 사용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집계했다.
따라서 정과장은 "올해부터는 육계업계가 깊은 관심과 활용방안 강구를 통해 농업종합자금에 대한 활용을 대폭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업종합자금에 대한 취급 및 대출 등 세부요령에 대해 발표한 농협중앙회 농업금융부 정남교 차장은 농신보를 통해 육계업계가 보다 더 많이 농업종합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육계농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함께 대출금리 인하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