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산란계 평균 사육수수는 5천2백20만수로 지난해 대비 5% 정도 증가하며 2001년 대비 2004년에는 7%, 2012년에는 14%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계란의 가공용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산란계 사육수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금년도 계란 생산량은 49만톤으로 지난해 대비 2% 정도 증가하고 2004년에는 51만톤으로 2001년 대비 7%, 2012년에는 56만톤으로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인당 계란 소비량은 2001년 경기부진으로 감소했으나 이후 경기가 회복되면서 가공용 시장이 점차 확대되어 금년도에는 10.2kg으로 2001년 대비 2%정도 2004년에는 10.5kg으로 2001년 대비 5% 정도 증가하고 2012년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계산 산지가격은 지난해 질병발생으로 계란 공급이 감소해 상승했으며 이후 계란 공급이 증가하면서 계란 산지 가격은 하락해 금년도에는 특란 10개당 7백10원으로 지난해 대비 1%정도, 2004년도에는 7백50원으로 2001년 대비 4% 정도 하락하며 2012년에는 6백6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1990년 이후 증가추세에 있던 산란계 사육수수는 1998년 외환위기로 인한 환율상승과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감소했으나 99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00년에는 5천54만수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질병발생으로 인해 종계 생산성 저하로 전년 대비 1.5% 감소한 4천9백79만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1999년과 2000년 사이 산란계 사육수수가 크게 증가해 산지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해 2000년 특란 10개당 6백75원까지 떨어졌으나 2001년 사육수수의 감소와 연초 대설로 인해 피해, 질병발생 등으로 인해 계란 공급이 감소, 계란 산지 가격이 2000년 비해 23.2% 상승한 8백57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범실시에 들어간 새로운 계란 등급제에서 최상급을 받은 계란의 가격이 등급판정을 받지 않은 계란에 비해 30원 정도 높게 거래되고 있어 농가들이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중량은 크지만 품질이 낮은 계란을 생산하는 환우를 기피하고 생산성 낮은 노계를 조기 도태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산란계의 생산주기는 현재보다 짧아지고 실용계 병아리 생산을 늘리기 위해 종계병아리 입식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