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낙농동호회인 icow(시삽 조옥향)이 십만번 접속기념 모임을 지난 18일 여주 소재 은아목장에서 가졌다. 이날 시삽인 조옥향 대표(은아목장)는 인사말을 통해 " 열린마당 icow(아이 카우)가 회원들의 사랑속에 무럭무럭 커서 "어른 카우"가 되어 간다"고 말하고 10만번 접속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우산산업의 김동준 이사를 초빙해 목장을 잘 경영하는 방법도 듣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는 열린마당 icow(www.icow.co.kr)에 올려진 내용중 사양기술 등 낙농가들에 도움이 될 내용들과 소비자들에게 깨끗하게 우유를 생산하는 모습, 신선한 우유를 홍보할 수 있는 내용들을 모아 책자로 만들기로 했으며 홈페이지의 완활한 운영을 위해 베너광고료를 인상하고 업체수도 늘리기로 결정했다. 또한 착유시간 등으로 전국적인 모임이 어려워 이번 경기·강원·충청권 모임에 이어 오는 4월경 호남권 모임과 추후 일정을 잡아 영남권 모임도 갖기로 했다. 우산산업 김동준 이사는 "잘 살고 잘 경영하는 목장 만들기"란 주제의 강의를 통해 "목장을 잘 운영하는 방법은 젖소의 경제수명을 늘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우리나라의 착유우 평균 수명은 2.5산 정도로 매우 짧은 상태라고 설명하고 이를 3산 이상으로 연장시킬 경우 후보축을 육성해야 하는 두수가 35%가량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노동력 감소 등 목장경영 개선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젖소의 산유능력에 비해 무리한 유량을 생산하도록 하는 것을 피하고 산유량에 알맞은 사양관리와 양질의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해 줄을 당부했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