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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것만은 해결하자 - 7.기자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2.25 13: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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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것만은 해결하자
축산업이 전·기업화로 진행된 가운데 기자재업계는 축산농가와 동반자적 유대관계가 유지가 필수적이라는 기본적인 인식의 바탕 위에서 올 한해도 풀어야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수출산업으로의 육성, 환경축산을 위한 축분관련 환경기계의 보급, 업체수의 과다로 인한 경쟁력 약화, 업체의 영세성, 무분별한 모방제품의 유통 등을 현안 과제로 지적하고 있다.
▲이인현(환경기계협회장·(주)명성대표)=매출액에 비해 업체수가 많고 종사자들의 지적수준도 비교적 낮아 업체의 경영에 한계를 느끼게 한다. 업체의 합병과 전략적 제휴의 구조조정과 수출산업으로 생산량을 늘려 국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아야 한다. 기자재산업은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나 현재까지 이렇다 할 가시적인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종사자들의 지적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급여수준도 향상되어야 한다.
▲한정대(축산기술연구소·시설환경학회장)=업계의 자본력 빈약으로 품질개선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개방화시대에 과거와 같이 다품종 소량 생산보다 소품종 다량생산으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해외시장의 개척을 위해서는 자본과 투자, 노력의 결실로 이루어지는 점을 알아야 한다. 고도정보화시대에 걸맞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며 도전적인 정신을 갖고 좋은 결실를 맺도록 하여야 한다.
▲장동일(한중기술협회장·충남대교수)=기자재산업은 국내시장에 한정되어서는 발전 할 수 없다. 해외시장을 공략하여야 하는데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해외의 전시를 통해 우리의 것을 보여주고 공감대를 형성시켜야 한다. 중국의 시장도 최근 엄청 빨라지게 달라지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시장을 장악하여야 한다. 그들에게 필요성을 가르치고 배우게하여 시장을 파고 들어야 한다. 수출과 해외 시장의 형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관심도 아울러 요구되고 있다.
▲고명근(축산동우회장·근옥산업대표)=국내업계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농기계와 같은 리더기업이 없다는 점이다. 리더기업이 있음으로 대정부 및 해외시장에 대한 능동적 준비가 되어야 하는데 영세기업에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향후 컨소시엄구축과 토탈써비스를 통한 산업의 글로벌화를 꾀하여 자구책을 찾아야 한다. 기자재산업도 선진화된 모습으로 재편성을 유도하여야 한다. <박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