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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돈계열화사업 본격화

대전충남양돈축협, 구격돈 생산위해 종돈.공급체계 통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2.25 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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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된 종돈으로 규격돈을 생산해서 돼지고기 수출재개에 대비하자”
돈육수출에 대비해서 수출규격돈의 생산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규격돈 생산보다 종돈의 통일은 더욱 중요하다.
대전충남양돈축협(조합장 송건섭)이 종돈통일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종돈계열화사업에 본격 나섰다.
조합은 종돈의 통일은 물론 공급체계를 통일해서 수출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질적으로 양돈에서 종돈의 공급이 가장 중요하지만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 통일된 종돈을 생산공급함으로써 종돈장에서 구입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다. 조합은 전문인력을 채용해서 성적 및 사양관리는 물론 컨설팅 등 전반적인 관리를 통해 통일된 종돈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것이 조합원도 살고 조합도 살수 있는 길의 하나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현재 종돈사업이 적자로 포기하는 경우가 늘어 종돈사업의 미래가 위협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합이 종돈사업에나서 생산공급함으로써 통일된 종돈의 구입에도 한층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행첫해인 올해에 사업물량으로 15,000두를 잡은 조합은 지역을 안배해서 적정두수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본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조합은 조합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조합이사 및 직원과 종돈장 농장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지난 21일에는 조합사무실에서 송조합장 주제로 제1차종돈계열화사업위원 회의를 열어 효과적인 운영방안에대해 협의했다. 이미 순종생산농가(GGP농장)와 F1생산농가(GP)를 선정한 조합은 조합자체자금으로 연리 3%내외에서 약 12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종돈계열화 사업의 기대효과로 조합측면에서는 거대자금의 투자없이도 효과적인 종돈통일이 가능하고 종돈통일에따른 고품질.규격돈육의 수매가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장조합원으로서는 안정적인 생산기반의 유지는 물론 종돈수매가격의 경쟁력강화 및 판매두수의 안정화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송건섭조합장은 “단순히 씨돼지를 공급한다는 차원에서 벗어나 종돈의 모델이 된다는 자세로 참여하자”고 당부하고 “종돈계열화사업을 조합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