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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우리가 지킨다

농협, 번식기반강화에 3백억 예산편성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2.27 11: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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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번식기반 지키기에 농협중앙회가 적극적으로 나선다.
농협중앙회 한우낙농부(부장 이정호)는 최근 "한우번식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난달 27일부터 3백억원을 투입한다. 농협중앙회가 한우 번식기반 강화에 예산을 편성한 것을 처음이다.
회원조합의 생축장과 작목반 육성을 통해 한우번식기반을 확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번 대책의 기본 방향은 ▲송아지를 생산할 암소의 도축을 억제해 한우번식기반을 확대하고 ▲수태율을 높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등 송아지 생산지원을 강화하고 ▲통합농협의 역량을 총동원, 한우 영농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것으로 설정돼 있다.
이를 위해 농협은 "농협한우발전협의회(가칭)"를 설치, 한우산업에 대한 연구기구로 활용하며 "한우 번식관리 표준지침"을 마련, 대농가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우낙농부는 또한 전 계통조직을 통해 "한우사랑 나라사랑"을 캐치프레이즈로 한우산업 육성운동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이정호 부장은 "이번 대책은 농협이 한우증식사업에 적극 참여해 한우산업분야에 있어 농협의 역할을 증대하고 한우번식기반을 확충키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농협은 도축되는 암소를 번식우로 전환 지원해 회원조합의 번식우 사업지원을 확대하고 중앙회 직영 대규모 한우번식기지도 조성하는등 적극적인 한우살리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