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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공동심포지엄 개최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엔트로피학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2.27 11: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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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와 엔트로피학회는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엔트로피(ENTROPY)와 지역자립농업" 한·일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이우재 이사장(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은 개회사를 통해 "일본의 엔트로피학회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반세계화의 기치 하에 상생·순환형의 지역자립농업을 실현하는데, 함께 동지적 연대를 형성·강화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권영근 소장은 "지역자립형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엔트로피 법칙"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농업의 공업화 전략으로 인해 발생된 문제는 20세기 자본주의 물질문명이 파생시킨 것으로서 엄청난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여기서 파생된 생태계 교란과 파괴, 환경의 오염과 파괴, 자원고갈, 먹을거리의 안전성에 대한 위협, 환경호르몬에 의한 내분비 교란, GMO 문제 등 위기적 상황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엔트로피법칙은 19세기 중엽에 물리학자 클라우지우스가 발견한 열역학 제2법칙으로 어떤 현상이든 간에 그것은 질서있는 것에서 무질서한 것으로, 간단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사용가능한 것에서 사용불가능한 것으로, 차이가 있는 것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류된 것에서 혼합된 것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