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전문생산업체인 주원농산의 인수설 대해 (주)하림이 공식부인했다. (주)하림의 한관계자는 "주원농산측에서 구정전에 매각의사를 타진해와 검토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결정된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고 잘라말했다. 특히 "매각타진 대상은 도압장과 부화장 종오리농장 등 주원농산 소유 시설 전반에 걸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실사팀 구성도 아직 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우리회사가 주원농산을 인수한 것처럼 알려졌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의아해 했다. 다만 이관계자는 주원농산이 그간 적당한 매각대상업체를 물색해 오던 차에 하림이 오리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데 대한 업계의 확대해석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향후 주원농산의 인수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다"고 밝히고 있혀 인수가능성을 완전히 배제치는 않았다. 한편 (주)하림은 지난해 기존업계의 반발속에서 오리시장에 진출, 애당초 (주)혜성농산으로부터 OEM방식으로 오리를 공급받아왔으나 곧 결별하고 최근에는 코리아더커드사와 계약, 일일 1천수 정도의 오리를 공급받아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