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료협회(회장 정일영)는 지난달 26일 2002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 살림살이 23억9천3백만원의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는 한편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통한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사료협회 회원사 일동은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청정화를 위해 제반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각종 가축질병 발생 및 전파방지를 위해 사료수송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할 것을 결의했다. 또 양축농민의 가축질병 예방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거래농가에 대한 계도·홍보사업에 최선을 다하며, 안전축산물 생산을 통한 축산물의 수출촉진을 위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사료를 생산할 것을 다짐했다. 이에 앞서 사료협회를 중심으로 한 사료업계는 사료원료에 대한 무관세 추진과 의제매입공제액을 상향조정하는 문제를 올 최대역점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원료의 다양화를 위해 완두콩도 할당관세가 적용되도록 하는 한편 그동안 한보의 전용항만으로 이용되던 당진항을 사료원료의 이용 항만으로 활용함으로써 하역비와 물류비 등이 절감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