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신정재)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수의과학회관 5층 시청각회의실에서 2002년 정기총회를 열고 2001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 2002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신정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완제품 수입 비중이 전체 동물약품의 25%를 차지하는 등 커지고 있다"며 "협회를 중심으로 서로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특히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옥경 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동약협회가 10차 정기총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치하한 뒤 "올 6월 말까지 우수동물약품생산시설(KVGMP)을 완료해야 하며 7월 1일부터는 제조물 책임법이 시행되는 만큼 고품질의 동물약품을 생산해 가축질병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을 생산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특히 임기가 만료된 감사에 이광동 (주)동화축산 사장과 김승목(주)녹십자수의약품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