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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삼화육종으로 불러주세요

삼화원종, 사명바꾸고 새로운 CI 작업 들어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3.04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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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종계수출누적실적 1백만불을 달성하며 사실상 아시아 유일의 종계수출업체로 자리매김한 (주)삼화원종이 (주)삼화육종으로 거듭난다.
이와함께 종축 수출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원종돈·원종계업체인 (주)삼화원종은 최근 상호를 (주)삼화육종으로 변경하고 양돈·양계부분에 전문육종기업으로의 확고한 이미지정착과 사업전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따라 올초 이미 법인명 전환에 따른 등기작업을 완료한데 이어 최근에는 전면적인 새로운 CI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화육종은 특히 종계와 종돈수출 활성화를 위해 돈육과 계육 등 축산물과 마찬가지로 종축에 대한 운송비와 포장비 지원을 정부에 요청키로 하고 이를 관철키 위한 관련업계 차원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실제로 삼화육종에 따르면 종계의 경우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를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포장비가 수당 37.7원, 수송비가 4백90.5원등 수당 총 5백28.2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삼화육종의 한관계자는 "올들어서는 앞서 제시한 금액보다도 소요비용이 더인상됐다"며 "특히 어차피 종축의 경우 국제가격이 정해져있어 지역에 따라서는 항공료 부담이 높아져 원가수출도 불가피한 무엇보다 정부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업계내부에서도 "종축수출은 기업자체 뿐 만 아니라 국내 축산물의 수급안정 기대 등 축산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반적이어서 그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한편 삼화육종은 지난해까지 총 41만4천여수의 종계를 3개국에 수출했으며 올해에 그물량과 수출대상국도 대폭 확대, 50만수 이상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