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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발전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

성공적인 낙농생산성 향상 연구모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3.04 15: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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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낙농 생산성 향상 연구모임(회장·이명수 진영목장 사장)이 활성화되면서 낙농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김영옥) 주관으로 결성된 이 모임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현재 천안지역의 낙농가들을 중심으로 7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이 모임을 통해 회원 상호간 정보를 교류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낙농 구현을 위해 천하제일사료과 함께한 결과 지난해 회원 7개 목장이 거둔 성적은 1일 평균 착유두수 34.8두, 분만경과일수 205일, 두당 1일 산유량이 28.9kg으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이 뿐만 아니라 유지율은 4.04%의 고품질 우유를 생산, kg당 6백34원이라는 높은 유대 단가를 받았으며, 1일 사료비 공제수익 1만5백32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2000년 검정성적 검정 당일 두당 산유량 25.5kg보다 3.4kg 높은 유량이며, 유지율 또한 3.87% 대비 0.17% 높은 성적으로 연간 사료비 공제수익 1천8백만원이상 추가수익을 올리고 있는 셈이라고 천하제일측은 설명하고 있다.
이들 7개목장에 특히 주목해야 할 대목은 지난 3년간(98년부터 2000년까지) 전국 경산우 도축비율 29.8%로 연간 도태율이 30%가 넘는 것과 비교할 때 지난한해동안 도태율이 14.2%로 이는 곧 경제수명 연장을 통해 생애 총산유량 증가를 통한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같은 성적을 기록하기까지는 철저한 기록관리와 천하제일사료의 정확한 조사료 분석, 그리고 전산프로그램에 의한 사료급여량 결정으로 소에게 정확한 영양소를 공급한데다 정기적인 MUN TEST(우유내요소태질소)와 MPT(우군건강관리)를 통해 전체적인 목장의 문제점을 사전에 발견, 조치함으로써 번식문제를 사전에 예방했으며 지속적인 사양관리지도와 사양관리 기술 등의 서비스 덕분으로 이들은 진단하고 있다.
여기에다 매월 1회씩 수익성 분석을 통해 수익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점도 이들이 쟁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동력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연구모임은 올해는 무엇보다 전회원이 체세포수 1등급 달성을 실현, 유대단가를 향상시키고, 천하제일사료 낙농 서비스를 통해 목장의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정기적인 사양관리 기술 전달과 성적분석을 통한 회원간의 선의의 경쟁심을 유도함으로써 올해도 두당 평균산유량 30kg을 목표로 하면서 동시에 도태율 최소화를 통한 경제수명을 연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