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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조합에 사업비지원 확대를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 활성화 워크샵 개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3.11 10: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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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지난 2·3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축산컨설팅 활성화를 위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농협 축산컨설팅지원실(실장 전인석)에서 주최한 이번 워크샵에는 송석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노경상 농림부 축산국장을 비롯, 각 농협지역본부 축산팀장과 중앙회 사료공장 부장장 및 중앙본부 컨설팅지원실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워크샵에서 참석자들은 축산 컨설팅에 대해 폭넓고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지역본부를 컨설팅 주체로 강화할 수 있는 방안과 △컨설팅 사업과 연계한 농협사료시장 점유율 제고방안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지역본부 축산경제팀장들은 한결같이 "지역본부가 컨설팅사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농협중앙회에서 인력 및 장비를 최대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회원조합에 대해서는 사업비지원 확대와 컨설턴트에 대한 사기진작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사료공장 부장장들은 "컨설팅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본부, 지역본부, 사료공장등 농협 계통조직간의 유기적인 업무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농가 소득증대 지원이라는 공통된 목표가 달성되도록 축산컨설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석우 대표는 치사를 통해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수준 높은 컨설팅지원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축산농가의 욕구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현장밀착형 컨설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노경상 국장은 컨설팅활성화방안에 대한 특강에서 "축산농가에 대한 시설지원에 대한 한계가 있는 만큼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컨설팅을 더욱 강화해 농가소득증대에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고 "축산분야 당면문제인 분뇨자원화, 고품질 축산물생산, 구제역 재발방지 등은 선진컨설팅을 통해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는 만큼 워크샵에 참석한 모두가 우리나라 축산발전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져 달라"고 주문키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전인석 실장은 "이번 워크샵이 컨설팅활성화를 위해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가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 업무역량을 집중, 컨설팅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농협사료분사 권영웅 부장은 "농협의 컨설팅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조사료 및 수질분석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축사시설 및 전기점검을 정례화하며 장기적으로 농가에 대한 D/B를 구축해 수요 및 공급을 예측한 유통컨설팅까지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참석자들은 위크샵을 마치면서 사업부문간 연계가 다양하게 이뤄질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이같은 행사가 자주 개최되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