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대한민국 수의사 대상을 수상한 서울 역촌동물병원 김찬규 원장이 부상으로 받은 상금 1백50만원을 대한수의사회 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지난 4일 대한수의사에 기탁해 주위를 흐믓하게 하고 있다. 김찬규 원장은 △창경원에서 야생동물 진료를 10년간 담당해 야생동물 전문수의사로 인정받아왔고 △양록조합을 설립해 1, 2대 조합장을 역임했으며 △국내 최초로 사슴인공수정 시술을 성공시키고 정액채취 및 냉동정액 제조방법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 실용화 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0일 대한수의사회가 제정한 대한민국 수의사 대상 제 5회 수상자로 선정돼 상패와 상금 1백50만원을 받았다. 김원장은 이날 받은 상금 1백5만원 전액을 대한수의사회의 발전과 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써달라며 지난 3일 서울시 수의사회 전임 이기정 회장을 통해 대한수의사회에 기탁 한것이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 이우재 회장은 회원을 대신해 김찬규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김원장을 뜻을 살려 보람있는 곳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