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1백여두를 일관사육하고 있는 구미축협 이성희 감사가 한우 10두를 출하해 10두 모두 1등급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감사는 "번식우에서 직접 생산한 우수한 송아지를 밑소해서 육성기에는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하고 고급육 생산을 위한 철저한 사양관리와 농협 안동사료를 급여하며 27개월 이상 장기비육 시키다보니 육질 등급이 잘 나온 것 같다"고 설명하고 "한우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한우 사육농가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거세를 통한 고급육 생산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축산농가들은 각 시·군 축산계와 축협하고 연계하여 삼위일체가 되어 인내심을 가지고 철저한 계획사육이 중요하다"며 축산업의 성공비결은 무엇보다 성실성이라고 덧붙였다. 이 감사는 10여년 넘게 축산을 해오다가 지난 95년부터 본격적으로 축산업에 뛰어들어 현재는 한우 번식우와 비육우 1백여두를 일관사육하고 있으며 앞으로 1백50여두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축협 김홍연조합장은 이성희 감사에 대해 "현재 구미축협의 감사로서 젊은 사람이 축산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주위 축산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심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