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기술연구소 남원지소(지소장 손삼규)는 우리나라 한우 사육두수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영·호남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한우 개량을 위한 우량 보증종모우를 선발 보급하고 있으며, 한우고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급육생산 실용화 기술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농가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재래 흑염소의 개량과 사양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 한우가 살아야 민족이 산다 그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2002년에는 "한우가 살아야 민족이 산다"라는 캐치플래이즈를 내걸고 한우 고급육형 보증종모우 선발·보급, 농가단위 대규모 한우 암소 육종집단 조성, 한우 고급육 사양기술 개발과 흑염소의 사양체계 정립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각오을 다지고 있다. ■ 고급육형 한우 보증종모우 선발·보급 쇠고기 수입자유화에 대응한 한우 쇠고기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발육 및 육질능력 개량에 중점을 두고 후대검정을 통한 고급육형 보증종모우를 년간 20여두 선발 보급하여 농가사육 암소의 인공수정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보유 암소를 정예화하고 계획교배를 통한 우량송아지를 확대 생산하여 당대검정축의 공급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 한우 암소 대규모 육종집단 조성 및 활용 쇠고기 시장의 개방과 함께 조기에 한우의 육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육종전략으로 농가 암소의 개량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중남부지역 선도농가를 위주로 "한우핵군육종연구회"를 구성하여 고급육형 암소 개량연구를 착수하여 지난해 유전능력평가 우수암소 75두를 선발하였으며, 금후 2010년까지 7천두의 고능력 육종집단을 구축하여 개방화 시대의 국가 한우개량을 선도할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한우 고급육 생산 농가실용화기술 개발 한우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저비용 고품질 한우쇠고기 생산을 위한 농가실용화 사양기술 개발을 위하여 부존 사료자원을 활용한 거세한우의 혼합섬유질사료 개발과 급여효과를 구명할 계획이며, 또한 한우 다두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사양관리 및 경영실태를 조사분석하고, 그 동안에 개발된 기술 등을 투입하는 등 한우농가의 경영개선을 위한 종합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재래 흑염소의 사양기술 체계 확립 우리나라 고유의 유전자원인 재래 흑염소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양기술 체계 확립을 위하여 새끼 양의 적정 이유시기를 구명하고, 아울러 이유 전용사료를 개발할 계획이며, 흑염소의 산육성 및 육질개선을 위하여 비육 흑염소의 사료 영양수준 결정과 번식 흑염소의 사양형태별 사료급여 수준 구명 등 사양관리 기술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흑염소 사육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