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돈협회는 2001년 한해동안 회원 확충 인원, TV홍보비 모금실적, 불우이웃돕기 모금실적 및 각종 지부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 최우수지부와 우수지부를 선정했다. 최우수지부의 영예는 영천지부(지부장 김성곤), 우수지부에 서남지부(지부장 이윤화), 안성지부(지부장 이정찬), 김제지부(지부장 최병삼)가 각각 선정돼 지난달 22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최우수지부에 선정된 영천지부는 지난해 일년동안 관내 1백90여 농가 중 회원농가가 40여명에 불과하던 것을 2배 이상 확대해 94농가를 참여시켰는데 이는 영천시 전체 돼지사육두수인 1백90만두 중 회원 사육두수가 1백30만두에 이르고 있다. 이같이 지난해 많은 회원을 가입시킬 수 있었던 것은 이상권 전 지부장이 지난해 양돈협회에서 실시한 5백두 이상 사육농가 실태조사시 비회원농가들에게 협회 가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회 회원 가입을 독려했기 때문이다. 현재 영천시 관내 현재 5백두 이상 전업농가 대부분 회원이며 협회는 영천지역 양돈산업을 앞장서서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상권 전 지부장에 이어 지난 1월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된 김성곤 지부장은 올해 지부 중점 추진 사업으로 각 분야별로 분과위원회를 두고 분과위원장을 중심으로 업무를 분담, 전문화를 계획하고 있다. 분야별로 "경영·사양관리 분과", "유통분과", "외무·섭외·정책 분과", "사료·약품·종돈·축분처리 분과"로 구분, 각각 분과에 부지부장들이 분과위원장으로 책임을 지고 있다. 우선 회원농가에 대한 컨설팅이나 세미나 교육 등을 담당하게될 "경영·사양관리 분과"는 이원 부지부장이 회원들의 공동출하 등을 추진하는 "유통분과"는 하준도 부지지부장, 회원의 애로사항해결 및 이에 대한 대안 제시 등을 담당할 "외무·섭외·정책 분과"는 서정구 부지부장이 회원들의 공동구매 등을 추진할 "사료·약품·종돈·축분처리 분과"는 박용대 부지부장이 각각 책임을 지고 있다. 김성곤 지부장은 올해 분야별 분과위원회 활동을 정착시켜 체제를 갖춤으로써 후배 양돈인들이 보다 편하게 양돈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다짐했다. 또한 지자체를 비롯해 지역축협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협력기구 및 자문기구를 만들 것이며 회원농가들이 협회가 내 집처럼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곤 지부장은 “양돈협회에 양돈농가들이 힘을 실어 줘야 협회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금년도에도 더 많은 회원을 확충 협회의 힘을 키울 확대시켜 모든 양돈현안 문제가 협회를 중심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협회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