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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기술을 세계수준으로

농업생명공학연구원 개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3.13 11: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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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농업생명공학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농업생명공학연구원"이 탄생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7일 김동태 농림부 장관과 정무남 농진청장 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생명공학연구원"의 개원식을 갖고 기존의 농업과학기술원 생물자원부의 연구인력 및 연구분야를 대폭 확대 보강해 7과 23전문연구실에 농업생명공학 인프라를 집중시켜 국제적으로 비교우위가 가능한 분야를 육성키로 했다.
"농업생명공학연구원"은 국내 농업생명공학연구를 총괄하기 위한 방안으로 오는 2010년까지 5개 핵심분야에 7천억원이 투입돼는 "바이오그린21"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산·학·연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농업생명공학의 미래지향적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농업생물의 유전체 연구, 고유 유전자 확보, 형질전환기술의 실용화 등을 연구 생명공학연구의 세계화를 이룩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종전의 선진국 모방형 생명공학연구에서 벗어나 생물정보의 집중화, 유전체 분석, 생명공학 원천기술의 중점적 개발을 추진하여 미래 생명공학의 총아인 정보 및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21세기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의 추세인 국가 농업유전자원 정보관리, 환경친화적 생력화 농업소재 개발, 고부가가치의 농업신소재 개발, 생명공학과 전통육종의 접목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국제경쟁력 있는 생명공학기술을 완성하고, 국제적으로 비교우위가 가능한 분야를 집중 투자하여 기술의 선진화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초대 원장으로 선임된 이길복 농업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은 “농업생명공학연구원은 우리나라 농업생명공학의 핵심기관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며, 생명공학 기술의 국제경쟁력 확보 뿐 아니라 인류가 당면한 식량, 환경, 에너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