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상임본부장 이우재·대한수의사회 회장)는 조직 및 인력정비로 실질적인 방역업무 수행여건을 마련하고 농장 채혈검사에 ㄸ란 후속조치 확인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 방역본부 운영개선대책안을 내놓았다. 이같은 운영개선대책안은 지난달 21일 총회를 앞두고 구성된 특별비상대책위원회가 협의해 만든 것으로 우선 조직과 인력 관리분야에 있어서 그동안 방역본부 하부조직인 시군 방역단 운영주체가 양돈협회지부, 축협등으로 되어 있어 전 축종의 방역업무 담당단체로서의 역할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특히 방역본부가 지난 2000년 6월 15일 업무가 확대개편되었음에도 돼지콜레라 비상대책본부 당시의 조직 유지로 업무수행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단기대책으로 방역단체의 법적, 제도적 설치운영 근거마련으로 안정적인 사업수행 유도가 가능토록 하고 조직 및 인력정비로 실질적인 방역업무 수행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을 운영개선 대책안은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장기대책으로 시군방역단의 운영형태를 개선해 도본부 관할 3-4개 지역별 지사무소 형태로 독립운영하고 시군방역단의 운영주체 역시 선별정리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공방단과 방역단의 업무일원화와 관련 활동목표가 유사한데도 시군방역단은 방역요원이 ㅇ방역업무를 전담토록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방역장비 및 지원인력이 미비한데 반해 공방단은 전담인력이 거의 없고 방역차량, 소독장비등의 활동도 미흡해 운영활동 실적이 적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군지역별로 시장군수가 여건을 판단해 방역단 운영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단체가 통합운영토록 조정하고 방역단은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돼지오제스키병, 닭뉴캣슬병 검사를 위한 농장채혈, 가축질병 예찰업무, 농가교율홍보, 소독실시확인, 방역조치 위반농가의 행정기관 통보등의 업무를 담당토록하는 안을 담고 있다. 반면 농협중앙회는 소독지원 중점활동과 축산컨설팅업무, 무료진료활동, 가축시장 거래가축의 임상검사, 살처분 가축의 보상평가업무등을 담당토록 하고 있다. 농장채혈검사후 시군의 후속조치 확인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는 시군의 사후처리 결과를 방역본부에서 지도점검할 수 있도록 업무처리 지침을 마련해 농림부와 각 시군에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행정조치를 건의토록 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방역본부는 이같은 운영개선대책안을 좀더 보완해 이를 개선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