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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판장 쇠고기 부분육 시범상장

25일부터 10두내외 규모로 실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3.13 14: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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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장장 강구온)은 오는 25일부터 쇠고기 부분육 시범상장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공판장은 중도매인들과 매참인·육가공업체등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일 평균 10두내외의 쇠고기 부분육 상장을 실시키로 했다.
서울공판장은 수요자들의 저급육 위주의 부분육 상장 요구에 따라 한우·육우를 골고루 상장해 3개월 정도의 시범경매 기간을 거친후 다시 의견을 수렴해 비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공판장 관계자는 "의견수렴과정에서 유통관계자 1백%가 부분육 상장에 찬성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수요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분육 유통기능을 강화해 축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키 위해 이번 시범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시범상장은 현재 있는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실시하고 일정기간 시범기간을 거친후 경매와 냉장시설등 관련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분육 상장은 앞으로 15일 단위로 관련 유통인들의 수요계획을 집계한후 경매 전일 상장두수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계획이다.
서울공판장은 또 대형유통업체등 신규거래처를 개척, 부분육 판매를 증대시키는 한편 계통매장을 통한 부분육 공급을 확대시키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25일 쇠고기 부분육 시범상장은 8두 규모로 시작되고 시설투자 전에는 6∼12두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