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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번식 집합 컨설팅

장성축협, 강수원 박사 초청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3.13 14: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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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축협(조합장 김성수)은 지난 5일 조합회의실에서 축산기술연구소 강수원박사를 초빙, 관내 한우사육농가 1백여명을 대상으로 한우번식우 집합 컨설팅을 실시했다.
번식우 농가의 사양 및 질병관리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컨설팅은 강수원박사의‘생산성향상을 위한 번식우 사양관리’라는 제목의 강연에 이어 농가들의 질의 응답식으로 진행됐다.
강박사는 강연에서“송아지가격이 2백만원대를 웃돌아 번식우사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가에서 어미소의 번식기능을 조기에 회복시켜 번식기간을 단축시키거나 폐사율이 높은 송아지의 설사병을 예방하기 위해 조기에 이유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면서“송아지의 조기이유 방법과 어린송아지의 사육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한우번식우사업 성공의 필수요건”이라고 강조했다.
장성축협은 이번 집합컨설팅을 바탕으로 1백50농가에 5백여두 규모의 한우번식우작목반을 조직하여 번식우사업을 활성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우사육기반 안정 및 유휴인력을 이용한 소규모 부업농 육성을 위해 한우사육을 포기한 농가가 다시 한우사육을 할 수 있도록 빈축사를 이용한 한우번식우 입식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각 분야의 권위있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컨설팅을 실시해 선진 축산기술을 전파하므로써 농가의 사양관리기술을 한단계 끌어올려 생산성향상을 통한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성수조합장은“수입개방에 대한 지나친 불안심리로 한우사육을 포기한 농가가 늘면서 한우사육기반이 크게 약화되는 현상이 초래되어 안타깝다”면서“한우번식우사업의 활성화로 한우사육기반을 확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