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시작된 박람회에는 지난해 신선닭고기 수출의 선두자로 나선 (주)마니커와 국내 최대 업체인 (주)하림, 그리고 삼계와 오리전문생산업체인 (주)화인코리아 등 국내 육계업계가 대거 참가, 정보수집은 물론 현지 소비자들과 유통업계에 한국산닭고기 알리기에 진력했다. 지난해 닭고기 신선육 1백톤 수출의 실적을 올린 (주)마니커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삼계탕, 춘천닭갈비, 꼬꼬스틱, 꼬꼬팝 등 육가공품 총 12개 품목을 소개한 데 이어 신규 거래업체 발굴 및 수출확대방안 마련을 위한 현지정보를 수집에 특히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삼계탕과 닭불갈비, 춘천닭갈비 등 육가공제품 3종을 추가해 모두 3백톤을 일본에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주)하림도 신선육부문 1백20만달러, 육가공부문에서 40만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이번 박람회에 통닭, 부분육을 비롯 너겟, 햄, 프라이드 치킨 등 14개 품목의 계육관련제품을 전시한 것은 물론 올하반기 수출개시 예정인 신선육을 중심으로 삼계탕 및 육가공제품의 홍보 및 바이어 상담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말 오리육수출로 화제를 모은 (주)화인코리아의 경우 각종 삼계탕제품과 함께 다양한 오리육 및 가공제품을 선보여 현지인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