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홍보하기 위해 한우 자조금사업이 실시된다. 전국한우협회(이규석회장)는 지난달 28일 도지회장회의를 갖고 2001년 쇠고기(생우)시장개방에 따른 사육농가의 의욕저하와 불안심리로 한우사육두수가 크게 줄어드는 등 한우산업기반의 붕괴가 우려됨에 따라 한우생산농가 스스로 자조금을 조성하여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한우자조금사업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우협회는 자조금규정을 마련하는 한편 연내로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농가 스스로의 참여신청을 받아 거세장려금과 다산장려금에서 일정액의 자조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자조금사업은 한우고기 소비홍보와 시식회, 한우책자 발간, 한우사육농가 교육 등을 중심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