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축협(조합장 안병호)은 지난 5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갖고 송아지생산기반 확충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함평축협은 이날 설명회에서 한우사육기반 안정 및 소규모 부업농육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함평군과 협력사업으로 빈 축사를 이용한 한우번식우 입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우번식우 입식사업을 자체적으로 시범 실시하여 한우번식사업 붐을 조성했던 함평축협은 올해 함평군과 협력하여 군비 6억원, 자비 2억원 등 총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80여 농가에 4백여두의 암송아지를 입식하여 함평천지한우의 사육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업참여농가 선정기준 및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8일 까지 참여농가를 선정해 21일부터 사업자금을 집행하여 입식을 시작할 예정이다. 함평축협은 지난해 축사를 보유하고 있으나 소를 입식하지 못한 조합원 농가 20호를 선정하여 농가당 7백50만원씩 총1억5천만원을 3%의 저리로 지원하고 상호금융운용금리 차액은 조합 지도사업비에서 보조하여 농가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또한 이들 농가에 대해 월 2회 정기적으로 읍면 담당직원과 조합 컨설팅 담당직원이 방문하여 철저한 번식위주의 사양관리를 해주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병호조합장은“농촌 노인의 건강증진 및 일거리 제공과 소규모 번식우농가 육성으로 한우번식기반을 확충하고 한우산업발전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