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의 올해 조합감사 업무방향이 회원조합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경영상의 거품을 제거하고 투명한 회계처리를 보장하는 감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추진된다. 이헌목 조합감사위원장은 지난 18일 이같이 밝히고 "조합감사위의 바람직한 미래와 회원조합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검사역들에게 변화에 적극 대처할 줄 아는 전문가가 되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위원장은 "조합에서 일하는 모든 임직원은 자기의 잘못에 대해 반드시 상응하는 책임을 지게 된다는 인식을 가지도록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감사정보·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 활용해 정보를 수집·분석해 사고의 우려가 많은 조합과 업무분야에 기획감사등 집중감사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조합감사 방향을 밝혔다. 이위원장은 또한 조합감사위의 검사역들에게는 "교육훈련과 사례연구등 업무지식을 축적, 활용해 조합의 업무내용과 경영여건을 누구보다도 잘아는 전문가가 돼 줄 것"과 "회원조합과 조합임직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당면한 현실을 최대한 감안해 조합 스스로 발견할 수 없는 문제점과 사고를 새로운 시각에서 찾아줘 문제해결을 도와줄 수 있는 검사역이 될 것을 주문했다"고 소개했다. 조합감사위는 지난 8·9일 설악공제수련원에서 전국 신규검사역 1백50명을 대상으로 조합감사위의 바람직한 미래를 모색키 위해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조합감사위는 출범후 지금까지 1년 8개월간 감사활동을 펼쳐 15명의 조합장이 물러나는등 총 3천6백50명이 업무와 관련해 문책조치되고 변상요구액은 8백15억원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