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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업체들 고통분담 나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1.08 1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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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축산업에 대한 위기의식이 팽배해지자 배합사료업체가 양축농가와의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으로 "고통분담"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계란값 하락에 이어 올 봄 구제역 발생으로 대일 돈육수출중단에 따른 돼지값 하락으로 양돈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자 일부 배합사료업체가 나서서 소비홍보를 하는 등 돼지값 안정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특히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는 최대 양돈사료 생산량 기업답게 대한양돈협회가 주최한 돼지고기 소비 홍보 행사에 4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양돈농가의 어려움 해소에 동참하는 미덕을 보였다. 더욱이『어려운 곳에는 늘 퓨리나가 있다』는 슬로건 아래 양돈농가의 진정한 사업동반자가 되겠다는 각오를 보이는 광고까지 하는 열의를 나타내는 등 차별화 전략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우성사료도 양돈산업이 그 어느 축종보다도 경쟁력이 있는 만큼 조속한 양돈산업의 안정을 위해 다양한 기획을 모색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 또한 양축가가 없는 사료회사는 있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양돈농가의 빠른 안정을 위한 경영컨설팅을 포함한 불황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선진도 양돈회사로 출발한 기업으로서 선진한마을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등 국내 양돈산업의 조속한 안정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