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중앙회 노동조합(위원장 명찬동)이 지난 18일부터 농협안산배합사료공장을 시작으로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축협중앙회노조는 오는 25일부터는 타 계통사료공장과 축산경제 전 사업장에서 준법투쟁을 펼치고 오는 4월8일부터는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축협중앙회노조는 지난 12일 농협용산별관에서 가진 제15-1차 임시대의원대회에 이어 18·19일 속리산에선 분회장 및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를 가지는등 파업의지를 다진바 있다. 축협중앙회노조는 그동안 농협중앙회와 고용안정협약 체결과 호봉차별 등 부당차별 철폐를 주제로 단협을 진행해왔으나 협상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이번 준법투쟁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안산사료공장 회원조합이관과 사료분사의 자회사 전환을 추진, 노조와의 마찰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돼왔다. 준법투쟁은 사실상 20일부터 시작됐다. 농협사료분사 관계자는 공장내 계약직 직원들을 풀가동해 생산과 배송등 양축농가에 대한 사료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