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예방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것과 달리 아직도 일부 농가에서 폐사축을 방치하는 사례가 있어 이로인한 재감염의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축산컨설턴트들에 따르면 농장에서 폐사한 가축을 야산 등지에 버리는 사례가 있다는 것. 이로 인해 고양이와 쥐, 개등에 의해 또다른 가축에 질병이 전파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수의 전문가들은 폐사축을 매몰 또는 소각해야만 질병 전파를 막을 수 있는 만큼 폐사축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피해를 자초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경기도 모 지역에서 컨설팅을 하고 있는 컨설턴트에 따르면 설사병으로 폐사한 자돈을 방치해 개와 고양이, 쥐 등에 의해 다른 농장으로 전파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컨설턴트는 질병전파를 막기 위해 폐사축을 제대로 관리해야 하며 질병이 발생하지 않은 농가 역시 야생설치류와 개, 고양이 등이 농장을 출입하는 것을 막아야 하며 특히 정기적인 구서작업을 통해 쥐를 박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