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육계 산지가격은 3월보다 다소 하락한 kg당 1천4백원∼1천5백원이 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4월 축산관측에 의하면 4월 도계수수는 3월보다 증가하고 소비도 증가해 3월 1천5백67원보다는 하락할 전망이며 지난해 4월(1천7백45원)에 비해서도 하락하지만 평년가격(1천4백1원)은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4월에 질병발생이 감소하고 기후조건 개선으로 육계 생산성이 향상될 경우 4월의 가격은 전망치보다 낮을 수 있다고 전제했다. 한편 4월의 사육수수는 3월(4천6백76만수)보다 5.1% 증가한 4천9백14만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난해 7∼9월에 입식된 종계 병아리수가 2000년 대비 14%가 증가해 오는 4∼6월 실용계 병아리 생산은 지난해 동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닭고기 공급에 있어서는 4월의 도계수수가 3월에 비해 1.9% 증가한 3천5백77만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출하량의 경우는 관측센터 표본농가 조사에서 순별 농가 출하량은 3월 중순에는 상순보다 감소하지만 하순에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일반사육농가의 3월 출하량은 상순부터 하순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나 계약사육농가는 3월 중순에 감소하지만 하순에는 상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