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조사 및 기술지도를 통해 제주도내 PSE육 발생율을 현저히 줄였다고 밝혔다. 축산연은 제주농업시험장과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5차례에 걸쳐 제주도내 도축장을 비롯해 부분육 가공장, 38개 농가를 대상으로 총 6천여두에 대해 기술진단을 실시, 32.9%에 달하던 중증 PSE육 발생율을 13.5%로 낮췄다고 밝혔다. 축산연은 PSE육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우선 농가관리, 수송, 계류, 도축공정, 냉각 등의 PSE 발생요인과 관련된 일련의 기술수준을 모니터링한 후 각 관리단계별 현지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처리기술을 보급했으며 특히 출하일령 조절, 도축장에서 계류조건, 돼지개체 유도방법, 실신조건 및 도체냉각 기술 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관리기술 요인별 PSE육 발생율을 분석한 결과 출하일령별 PSE육 발생율은 출하일령을 180일 이상 연장하였을 때 6% 정도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농가에 따라서도 PSE육 발생율이 17.3%의 차이가 있어 양돈농가간 기술수준 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도 계류 유무에 따라서는 15% 이상의 차이가 있었으며 적절한 냉각 유무에 따라서는 12.6%의 차이가 있었다. 부적절한 실시조건 및 도축작업에 따라서는 PSE 발생은 24.3%가 증가되는 것으로 나탔다. 이에 대해 축산연의 관계자는 “돈육수출 재개에 대비하여 PSE돈육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금번에 실시한 생산, 수송, 계류, 도축, 냉각 단계의 연계된 종합적인 기술의 투입은 물론 나가서는 PSE 돈육을 발현시키는 유전인자를 보유하고 있는 종돈을 효과적으로 제거시키는 기술개발과 국가차원에서의 시스템 구축이 수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