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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계도태시 수당 3백원 보조

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 양계수급안정사업계획안 마련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3.25 10: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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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관련조합장들은 지난 19일 제2차 조합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총 11억5백만원에 달하는 양계수급안정사업계획을 마련했다.
농협중앙회에서 가진 이날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올해 수급안정을 위해 시장상황을 감안, 단계적으로 2천6백만개의 계란과 1백70만수의 육계를 각각 수매비축하고 2백만수의 산란노계 도태를 추진키로 했다.
이 가운데 계란집하장 보유 양계조합이 실시하는 계란수매비축사업은 비축기간 2개월을 기준으로 수매시 개당 30원씩을 보조키로 했다.
또한 계란가격 하락시 원활한 노계도태가 이뤄지지 않아 노계가격이 수당 1백원 가까이 폭락하고 난가도 저가를 지속하는 현실을 고려해 이시기에 농가들의 노계도태 참여를 유도토록 노계도태 장려금으로 산란계농가들에 대해 수당 3백원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육계도 역시 양계조합을 사업대상으로 수매비축시 수당 6백50원씩(비축기간 2개월 기준)을 보조, 원활한 수매비축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수급안정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조합장들은 양계조합들의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에 이뤄지고 있는 계란유통체계 통합운영을 까르푸나 이마트 등 타 할인매장으로 확대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조합경제사업이 사실상 매취사업 중심으로 이뤄짐으로써 구매 및 판매시기 편차에 따른 가격차와 비수기 제값판매가 어려워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수탁이나 알선사업으로의 전환도 검토해야 한다는 주문과 계란등급제 시범사업 대상자의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