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천만원의 유대수입을 올리는 젖소가 전국적으로 6두에 달한다. 또 국내 처음으로 전체 우군 두당평균 산유량 1만4천kg을 돌파한 목장이 탄생했다. 이 같은 사실은 농협중앙회가 지난 21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개최한 「2001년 가축개량사업종합평가회」에서 밝혀졌다. 이날 평가회 결과 지난해 추진한 검정우중 가장 많은 유대 수입을 벌어준 개체는 서울우유 북부지도소 관내 대찬목장(대표 김의수)의 「23호」젖소로 3백5일 성년형유량 1만9천5백57kg을 생산, 유대수입 1천1백14만8천원을 주인에게 벌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최고 검정농가로는 서울우유 경인지도소 관내 듣봄목장(대표 유태상)으로 검정종료두수 31두의 성년형 연간 평균유량이 1만4천51kg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성적은 국내에서 산유능력검정사업을 추진한지 23년만에 처음으로 우군성적 1만4천kg을 돌파한 신기록이다. 연간 우군성적 1만kg을 돌파한 목장은 지난해 2백71개 목장으로 2000년 1백39개 목장에 비해 1.9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체별 성적으로는 유량 1만3천kg 이상을 생산한 개체가 지난해 1천2백9두로 2000년 6백4두 대비 2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1만kg이상 개체는 검정종료우의 18.5%인 2만8백43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 지난해 유우군검정사업 참여규모는 종축개량협회와 축·낙협등 모두 30개소이며 농가는 3천7백21호, 검정우는 13만1천3백88두로 검정우 비율은 전국 경산우 대비 42.1%로 일본의 45%수준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정참여우의 305일 검정종료 성적은 유량 8천3백64kg으로 전년도 8천86kg에 비해 2백78kg이나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그동안 추진해온 한우개량육성사업 성과는 혈통·고등등록우 관리두수가 2000년 9만8천두에서 2001년 12만2천두로 23% 증가, 한우 우량암소 집단이 확대되었으며 18개월령 한우체중이 1998년 5백5kg에서 2001년 5백12kg으로 증가<관련기사 다음호>되었다. 한편 이날 평가회에서는 개량사업에 노력해온 유공자에게 농림부장관 표창을 비롯 우수직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또 22일까지 1박2일간 한우·젖소개량사업에 참여중인 조합의 지도원·검정원등 관련인 2백50여명을 대상으로 관련교육이 이뤄졌다. 우수직원 표창명단은 다음과 같다. ◇농림부장관상=▲우정욱씨(경남 고성축협) ▲강석형씨(서울우유협동조합) ▲한광진씨(농협 젖소개량부) ◇농협중앙회장상=▲고창축협사무소 ▲옥도원씨(의령축협) ◇농협축산경제대표상=▲위영환씨(양평축협) ▲박창섭씨(가축개량사업소) ▲김창구씨(부산경남우유조합) ▲원준수씨(공주낙협) ◇농협 가축개량사업소장상=▲한우개량농가육성사업 우수농가 홍원표씨등 13명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우수농가 유태상씨등 3명 ▲백길영씨(합천축협) ▲송민씨(고흥축협) ▲홍수복씨(제주낙협) ▲이종례씨(고창축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