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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단지 활성화대책 긴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3.25 11: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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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돈업계 일각에서는 간척지에 대규모 계열화 사업장 신설 움직임과 관련해 원칙적으로는 환경하지만 기존시설 활용이 아닌 신규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 양돈인들은 기존 양돈인들을 중심으로 한 선도적인 계열화 사업에 대해서는 굳이 반대할 필요가 없지만 수출을 목적으로 간척지에 대규모 신규시설을 허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이같은 의견을 제기하는 양돈인들은 정부주도로 수출 및 국제 경쟁을 위해 양돈단지 등 대규모 생산시설에 투자했으나 적지 않은 사업장들이 자금부족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지적, 기존의 시설을 활성화시키지 않고 신규시설에 지원할 경우 또다른 부작용이 야기될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또다른 양돈인들도 전국의 양돈단지 가운데 상당수가 부도위기를 맞고 있어 이들 단지를 조속히 정상화시켜 수출물량을 조기에 확보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양돈인들은 또 기존의 양돈인들을 중심으로 한 계열화 사업은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면서도 생산과 도축 가공에 이르기까지 시스템의 변화가 뒤따르기 때문에 합리적인 방안강구가 절실하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한편 견식이 있는 양돈인들은 우리나라도 환경 또는 수급의 안정화 등을 고려해 양돈업은 물론 축산업도 인허가제 도입을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