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나코리아는 지난 8일 강화 소재 도일농장(사장 최재목)에 대한 우수농장의 날을 통해 육우사업이 앞으로 얼마나 유망하고 비젼있는 축종인가를 이유를 유감없이 확인시켰기 때문이다. 퓨리나코리아의 강한 힘은 사실 사료의 품질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도일농장은 퓨리나의 "콘비프 거세우 프로그램"에 따라 사양관리를 한 결과 전과 비교할 때 지육 단가 차이가 1천9백55원을 보이면서 두당 추가수익 70만원을 올리는 획기적인 기록을 나타냈기 때문. 그런데다 지난 1월 14일 출하한 개체번호 156호 육우는 A1+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사실 이같은 성적은 수입개방이 되면 제일 먼저 육우가 몰락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루아침에 뒤집는 결과를 보인 것인데다 오히려 타 축종보다도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더욱 놀라게 하고 있는 것. 도일농장은 퓨리나와 파트너가 되면서 생후 16개월령으로 1-2등급 출현율이 50% 달하는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으며, 두당 경매가격이 5백만원을 초과하는 육우 고급육의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과 가격 모두를 만족시키는 수입육에 대한 국제경쟁력 확보하고 있다. 이는 한마디로 입식에서 거세, 계근, 육질 테스트 및 출하까지 종합적으로 갖춘 퓨리나의 토탈 서비스가 이뤄낸 결과물로 해석되고 있다. 도일농장은 최고의 육질 개선효과를 얻기 위해 퓨리나의 프로그램대로 3개월령까지 수송 스트레스 사료 급여후 4개월령 1달간 서서히 콘비프 프라임육성으로 교체하고, 육성기 5개월간은 체중에 따른 정량급이 실시 및 조사료 1일 0.5kg 급여로 반추위 발달 촉진시키며, 비육기는 13개월령까지 조사료를 급여하며 자유급이를 원칙으로 하되 항상 10kg 이상의 균일한 섭취량을 유지해 주고 있다는 것. 도일농장외에도 경기 안성의 두아름농장(사장 김진황)과 충남 예산의 명선농장(사장 이훈구)에서도 육우도 고급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두아름농장의 경우는 50두를 출하, 1-2등급을 54% 달성하는 기록을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명선농장은 육우 4천마리를 사육하는 국내 최대의 육우 사육농가로 육우야 말로 국내 실정에 적합한 축종이라면서 그런만큼 얼마든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대규모로 사육하고 있음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퓨리나코리아 박인수 이사는 "육우사업이야말로 한우산업을 지키도록 할 수 있는 수입육과의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효자축종"이라면서 "퓨리나는 비육농가의 사육 의지에 불을 당겼다"고 자신감에 차 있다. 한편 퓨리나코리아는 우리나라 조사료 실정을 감안한 비육우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편리하면서도 경제적인 "퓨리나 루멘믹스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에 나섰다. 퓨리나가 비육우용 조사료 루멘믹스를 개발한 것은 우리나라의 볏짚은 비육우의 저작작용을 촉진시키는 물리적 기능은 뛰어난 반면 가소화 섬유소의 부족으로 인해 비육우 생산성을 저해하는 제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 그래서 루멘믹스는 적정 당분의 첨가와 특수생균제를 배합, 반추위 활력을 극대화시켜 소화 이용률을 높여주고, 단위 가격당 가소화 섬유소 공급량이 높아 우수한 경제성을 가져다 주는 특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