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실제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경기 평택을 시작으로 연천, 강원 횡성·양양, 충남 홍성, 전북 고창을 거쳐 경남 거창을 마지막으로 총 2만여톤의 액비로 13만여평에 시범 살포를 함으로써 가축분뇨가 귀중한 자원임을 보여줬다. 이번 순회 살포 시범은 균질상태가 고르고, 악취가 대폭 감소한 것이 바로 우수한 발효 액비라는 것을 일일이 확인시키면서 단위당 적정 균질살포 및 용이한 살포장비도 선보였다. 김 사장은 이번 순회 살포 시범을 통해 오는 7월 중순경 벼생육상태를 액비를 살포한 것과 살포하지 않은 벼와 비교 확인하고, 10월에는 생산량 및 품질 비교도 하면서 11월에는 쌀 품질차별화에 의한 판매활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그동안 7년간 발효액비의 우수성이 농산물의 품질면에서 입증된 만큼 타 농산물과 비교할 때 얼마든지 부가가치가 있음에 자신있어 하면서 갈수록 건강과 환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 때 발효액비야말로 시대가 요구하는 농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발효액비 시범 살포 현장에 직접 참가한 시군 관계자라든가 농민들은 "소비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해 내지 않으면 선택받기 힘든 추세인 만큼 이처럼 우수한 발효액비 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이 앞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