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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발전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

양돈협 선정 우수지부-경기도 안성지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3.25 11: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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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돈협회 안성지부(지부장 이정찬)가 추구하는 양돈산업의 발전 방향이다.
안성지역의 양돈농가는 2백여호에 달하며 돼지사육두수도 25만6천두에 달하는데 이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양돈의 중심지.
이중 안성지부의 회원이 1백여 농가이며 회원사육두수는 18만6천두로 전체 72.66%를 차지하며 1천두 이상 사육 회원이 65농가가 될 정도로 협회의 비중이 크다.
이 같은 비중을 감안하듯 지난해 안성지부의 활동사항을 살펴보면 그 역할이 확실히 드러나고 있다.
우선 공동 방역 사업으로는 안성지역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년 2회 채혈을 실시했으며 방역교육, 방역협의회, 방역 홍보물 제작 배포 등을 실시했으며 인근 용인지역의 오제스키 청정화 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안성지역에 오제스키 발생 당시에는 신속하고 자율적인 청정화 노역을 기울여 오제스키 박멸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TV홍보비 조성에도 모두 1천2백50여만원을 조성해 전달하는 등 소비촉진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또 양돈협회에서 실시한 "불우이웃에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에도 협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5백만원을 모금, 안성지역내 복지시설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3백65개소에 돼지고기를 전달해 시민에게 사랑 받는 양돈산업이 되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2000년 돼지값이 하락했을 때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요리 개발과 보급을 위해 결성된, 안성지부 부인회를 조직, 돼지고기 요리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데 지난해 "어린이 날"과 10월에 열린 "안성 바우덕이 축제" 당시에는 부인회에서 개발한 돼지고기를 선보여 비선호부위 돼지고기에 대한 홍보를 함으로써 지역 사회에서도 양돈인들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한편 안성지부에서 금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구제역, 돼지콜레라 청정화 유지 및 돼지오제스키병 청정화를 실현할 목표로 자율적인 공동 방역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며 사양관리 및 경영관리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고품질 돈육생산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안성지부 이정찬 지부장은 “회원수가 많다보니 모든 회원들 피부에 와닿는 사업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그러나 "질병방역"문제나 분뇨처리 문제에 있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들이 협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당부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en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