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가축개량사업소(소장 이종우)는 한우번식기반 조성을 위해 5∼6개월령 우량 암송아지 1백1마리를 5% 융자로 제주도내 양축농가에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3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농협은 암송아지 분양농가에 분양가격의 80%를 연리 5%로 융자해주는 한편 1마리당 5만원의 물류비를 지원한다. 또한 제주지역 17개 목장에 총 36억원을 지원, 송아지 생산기지화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종우 소장은 "예년에는 송아지를 인근 농가에 분양했지만 한우산업의 안정적 발전 및 번식기반 구축을 위해 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우선 제주도에 공급한다"고 밝히며 "내년에는 안성목장에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주에 가는 암송아지는 가축개량사업소 가격사정위원회가 공급시기의 전국 가축시장 시세를 감안해 정한 두당 평균 1백99만원에 공급된다. |